"전주 전시컨벤션센터 이름을 지어주세요"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자치도 전주시는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 들어설 전시복합산업(MICE) 단지의 핵심 시설인 전시컨벤션센터의 이름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청은 25일까지 전주시 누리집을 통해서 하면 된다. 우편접수도 가능하다.

시는 서류심사와 자문심사, 선호도 조사, 전주시 명칭제정위원회 등 4단계를 거쳐 최종 당선작 1개와 가작 4개 등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발표는 내년 2월이다.

시는 전주컨벤션센터의 정체성과 전주 전통문화 및 미래 광역도시의 비전을 얼마나 잘 표현했는지 여부를 기준으로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전주 전시컨벤션센터는 옥내 전시장과 옥외 다목적광장을 포함해 20000㎡의 전시 면적으로 조성된다, 2000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과 20실 이상의 중·소 회의실 등을 갖춘 국제회의 시설 규모의 공간으로 채워진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전시컨벤션센터 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하반기에 착공, 2028년 말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김문기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 실장은 “전주 전시 복합 산업(MICE) 단지의 핵심시설인 전시컨벤션센터가 전북 및 전주의 다양한 산업을 견인하는 역할과 전주 대표 상징적인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해 시민들에게 품격 높은 문화생활을 제공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의 재도약과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