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농식품부 '농촌형 보육서비스 지원사업' 선정

농촌지역 '찾아가는 돌봄교실' 운영으로 농업인 육아·보육 부담 줄여

정읍시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지원 사업인 ‘농촌형 보육서비스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찾아가는 돌봄교실 자료사진(정읍시 제공)2024.11.6/뉴스1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정읍시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지원 사업인 ‘농촌형 보육서비스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시는 1억 2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보육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에 찾아가는 돌봄교실을 운영해 다양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돌봄교실은 보육시설이 없거나 접근성이 부족한 읍면 지역을 직접 방문해 장난감과 도서 대여, 육아 상담, 가족 문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농촌 지역에서도 가족 친화적인 육아 환경을 조성하고 보육 환경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농번기 동안 2세부터 초등학교 2학년까지의 영유아를 돌보는 ‘농번기 돌봄지원 사업’도 운영한다. 농번기 주말 동안 운영되는 아이돌봄방 7개소에서 어린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이 서비스를 통해 농촌의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용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에서 육아와 농작업을 병행하며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지원을 강화해, 지역의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