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 개관 1년 3개월 만에 관람객 20만 돌파
3월 관람객 10만명 돌파 후 7개월 만에 20만명 넘어서
- 유승훈 기자
(부안=뉴스1) 유승훈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 누적 관람객이 개관 1년 3개월 만에 20만명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새만금청은 지난 3월 누적 관람객 10만명 돌파 후 7개월 만에 20만명(10월31일 기준)을 넘어선 것은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이 새만금 최초 문화·교육 기관으로서 대한민국의 중요한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성과라고 자평했다.
20만 번째 관람객은 부안에서 평생을 살아온 노부부였다. 이 노부부는 지난달 31일 박물관에서 진행된 부안군 주최 ‘제1회 군민과 함께하는 정책로드’에 참석했다가 20만 번 째 주인공이 됐다.
노부부는 “행사 참여 차 박물관을 방문했는데 이렇게 생각지도 못한 뜻깊은 추억을 만들어 줘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물관은 그간 지역사회와 교육기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전국 어린이 글짓기 대회’, ‘새만금 바다로, 하늘로’ 등 다양한 문화 및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 8월부터는 ‘간척’과 관련한 개관 1주년 기념 특별전을 통해 새로운 시각을 제공했다.
12월에는 계화도 간척사를 주제로 한 야심찬 기획전을 선보일 구상이다. 관람객들은 삶의 터전을 일구는 간척의 역사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상호작용을 성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 관람객 20만명 돌파는 개관 이래 보여준 꾸준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새만금개발청은 앞으로도 무궁한 가능성을 가진 새만금 문화·관광의 미래를 간척해 나가는 박물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항술 관장은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를 통해 관람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간척의 역사를 널리 알리고 문화와 교육의 허브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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