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 3분기 2만2076건 출동…'교통사고' 목요일 가장 많아
- 신준수 기자
(전북=뉴스1) 신준수 기자 = 올해 3분기 전북자치도소방본부의 출동 건수가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올 3분기 구조·생활안전 분야의 출동 건수는 2만 207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동기간에 비해 2169건(10.9%) 증가한 수치다.
구체적으로는 생활안전 분야가 1만 5303건, 구조분야가 6773건이다
생활안전 분야는 △벌집 제거(1만1845건) △동물 처리(1306건) △비화재보확인(1112건) 순으로 출동 비율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벌집 제거' 출동 건수가 많은 것에 대해 소방은 기후 변화를 원인으로 꼽았다.
구조 분야 유형별로는 △교통사고(1963건) △화재(1518건) △위치 확인(1288건) 순으로 많이 출동했다.
이중 교통사고의 경우 목요일(317건)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금요일(303건) △화요일(298건) △토요일(296건) △월요일(279건) △수요일(269건) △일요일(201건) 순으로 집계됐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2~4시 사이(278건) 교통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했다.
출동 건수는 증가했지만 구조된 인원(1423명)은 지난해 3분기보다 128명(8.5%)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구조·생활안전활동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활동 대책을 수립하는 등 향후 구조와 안전 대책 추진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onmyj03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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