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조선해양기술협동조합, '군산항 중량물 야적장' 운영사로 선정

내년 2월부터 해상풍력 기자재 조립·야적 용도로 사용

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 전경./뉴스1 DB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전북 군산항 7부두 75선석 배후 부지에 조성 중인 중량물 야적장 운영사로 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을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해수청은 군산항 중량물 야적장 운영사 선정을 위한 평가위원회를 지난 24일 열어 입찰 업체의 야적장 운영 계획, 유지·관리 계획 등 사업수행 능력에 대한 평가를 마친 후 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을 최종 낙찰 업체로 선정했다.

44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7만140㎡ 규모에 최대 25톤 지내력을 가진 군산항 중량물 야적장은 타워, 블레이드 등 해상풍력 기자재의 조립과 야적 등의 용도로 사용되며, 준공이 마무리되는 내년 2월부터 운영될 계획이다.

해수청 관계자는 "군산항 중량물 야적장 운영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해상풍력 대형 구조물을 제작할 수 있는 인프라 확충과 항만 경쟁력 제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