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스님·하성용 신부 힐링 특강…'군민 행복 고창포럼'

‘마음챙김과 치유를’를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얻는 기회 가져

고창군이 22일 고창동리국악당에서 성진스님·하성용 신부를 초청해 ‘마음챙김과 치유’를 주제로 군민행복 고창포럼을 개최했다.(고창군 제공)2024.10.22/뉴스1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고창군이 22일 고창동리국악당에서 성진 스님·하성용 신부를 초청해 ‘마음챙김과 치유’를 주제로 군민행복 고창포럼을 개최했다.

성진 스님과 하성용 신부는 서로 다른 종교인 불교와 천주교 성직자임에도 불구하고 절친한 사이다.

성진 스님과 하성용 신부는 비록 종교는 다르지만, 서로의 종교를 존중하고 이해하며, 함께 사회적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등 '마음과 치유'를 주제로 함께 활동을 하고 있다.

성진스님·하성용 신부는 마음챙김을 강조했다. 두 강연자는 “일상에서 지나치게 바쁘고 분주한 삶을 살아가며, 많은 스트레스와 불안에 휩싸여 있다”며 “온전히 자신을 돌아보며 내면의 평온을 유지해 보는 시간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의 순간에 집중하는 것이 얼마나 우리 삶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지, 그것이 정서적, 신체적 치유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

포럼에 참석한 군민들은 “일상의 바쁜 흐름 속에서 나 자신의 챙기지 못하고 지나쳤던 감정들과 생각들을 다시금 마주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더 평온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강연에 이어 현장에서 청중의 고민을 듣고 해답을 찾아가는 1:1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하며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심덕섭 군수는 “이번 강의를 통해 군민들이 일상의 고민과 피로를 잠시 잊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군민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정책사업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