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결혼이민자 한국 국적 취득 돕는다

도, 전국 최초 한국 국적취득 앱 ‘전북 국적+’ 개발…무료 배포

전북자치도와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이 외국인 주민의 한국 국적 취득을 돕기 위해 개발한 무료 앱 '전북 국적+'.(전북자치도 제공)/뉴스1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와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은 22일 결혼이민자 등 외국인 주민의 한국 국적 취득을 돕기 위한 면접용 모바일 교재 ‘전북 국적+’를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전북 국적+’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결혼이민자 등이 한국 국적취득 시 최종 구술시험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전북도에서 만든 모바일 앱이다.

이 앱은 핸드폰 플랫폼에서 다운받아 회원가입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전북 결혼이민자는 물론 전국의 외국인 주민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앱은 ‘결혼이민자용’과 ‘외국인용’으로 구성돼 있다. 문항은 총 563개다. 법무부의 ‘자랑스러운 한국인’을 기초로 제작됐다.

도와 진흥원은 앱 개발을 목적으로 지난 4월부터 교재편찬위원회를 구성해 교재편찬을 위한 문제구성 및 난이도 조절, 교차 검증 등을 실시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전북 국적+’를 개발해 무료로 배포하는 것은 외국인 주민의 국적취득을 지원하고 전북의 사회적 가치 실현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결혼이민자 등 외국인주민이 전북에서 지역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고 강조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