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창 전북도의원 "새만금 국제공항 활주로 확장하고 조기 개항"
- 김동규 기자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의회는 강태창 의원(군산1)이 새만금 국제공항의 조기 개항과 활주로 확장을 촉구하며 정부와 관련 기관에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고 18일 밝혔다.
강태창 의원은 전날 임시회에서 “새만금 국제공항은 전북자치도의 숙원 사업이며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다”며 “정부가 잼버리 파행을 핑계로 일방적으로 SOC사업 적정성 검토를 진행하면서 사업이 8개월가량 지연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가덕도 신공항의 총사업비는 13조4913억 원, 사업기간 7년이지만 새만금 국제공항은 총사업비 8077억 원, 사업기간 10년이다. 상대적으로 사업 규모가 작은데도 추진 속도가 매우 늦다”며 “잃어버린 8개월에 대한 보상과 균형발전 차원에서 새만금 국제공항을 조기 개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새만금 국제공항의 활주로 길이가 2500m로 단거리 국제노선만 취항이 가능한 상황이어서 반쪽짜리 동네 공항으로 전락할 위기”라며 “장거리 국제선 취항을 위해 활주로를 확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새만금 국제공항의 경쟁력 확보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조기 개항과 활주로 확장이 꼭 필요하다”면서 “조속히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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