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윤, 법무부 국감서 유학생 비자 등 현안 건의…"결과 주목"
"특성화고 외국인 유학생 취업비자 발급 받을 수 있도록"
새롭게 건립되는 전주교도소 체육시설 주민에게 개방
- 김동규 기자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전주을)이 국정감사에서 박성재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전북지역 현안 해결을 촉구해 결과가 주목된다.
11일 이성윤 의원에 따르면 법무부 국감에서 전북 청년 유출의 심각성을 거론하며 현재의 비자 제도에서는 외국인 유학생이 고등학교 졸업 직후 지역 내 취업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지적했다.
현행 ‘출입국관리법’에는 취업비자 발급 가능 자격요건 중 하나가 학사 이상 자격 소지자다. 특성화고등학교 외국인 유학생은 취업비자 발급이 불가해 졸업 후 본국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이 의원은 “외국인 유학생이 전북지역 특성화고 졸업과 동시에 기업에 취업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새로운 출입국·이민 정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또 새롭게 설립되는 전주교도소가 체육관·운동장·각종 운동시설 등 주민개방시설을 갖춘 시설이 될 수 있도록 법무부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성윤 의원은 “새 전주교도소가 체육시설을 두루 갖춘 주민개방시설이 될 수 있도록 장관이 관심을 갖고 전주시민들과 소통해 달라”며 “윤석열 정권에서 더욱 소외된 전북도민의 자긍심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전주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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