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기 전북도의원 "위도~식도 확포장 공사 1단계 노선 확정"

2026년 착공 및 2030년 마무리 계획

전북자치도 부안군 위도~식도 지방도 확포장 공사 1단계 구간 노선안이 주민들과의 협의를 통해 확정됐다.(김정기의원제공)@024.10.5/뉴스1

(부안=뉴스1) 김동규 기자 = 김정기 전북자치도의원이 전북 부안군 위도~식도 지방도 확·포장 공사와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열어 1단계 구간의 노선안을 주민들과의 협의를 통해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위도~식도 확·포장은 총 1200억 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1단계는 위도에서 식도를 연결하기 위해 해안까지 도로를 건설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기상악화시 위도와 식도를 연결하는 배편의 잦은 결항으로 주민 이동이 제한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엔 사업 1단계 구간(위도 진리~정금, 1.5㎞)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가 시작됐고, 이후 관련 계획과 노선안 검토가 진행돼 왔다. 이어 7월부턴 위도 주민과 김 의원, 전북도 도로공항철도과, 부안군 건설교통과 등이 3차례 논의를 통해 최종안을 도출했다.

이번 주민설명회에도 김 의원과 전북도 도로공항철도과 및 부안군 건설교통과, 위도·식도 주민, 용역사 등이 참석했다.

전북자치도는 이 사업 1단계 구간 노선안 확정에 따라 현황 측량과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실시하고, 인허가 협의 후 2025년 말께 설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는 이후 2026년 착공해 2030년까지 1단계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김 의원은 "교통 낙후 지역인 위도와 식도를 연결하는 지방도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관계기관 및 주민, 도의원의 끊임없는 소통과 논의를 통해 지방도 노선을 확정한 것은 민관협치를 보여주는 긍정적 사례"라며 "이원택 국회의원과 함께 예산확보와 원활한 행정절차 이행으로 조속히 지방도 개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