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 위치추적 스마트기기 보급

전북자치도 진안군이 발달장애인 30명에게 실종 예방을 위한 위치 추적 스마트기기를 보급했다./뉴스1
전북자치도 진안군이 발달장애인 30명에게 실종 예방을 위한 위치 추적 스마트기기를 보급했다./뉴스1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 진안군이 발달장애인 30명에게 실종 예방을 위한 위치 추적 스마트기기를 보급했다고 5일 밝혔다.

진안군에 따르면 이번에 보급한 스마트 기기엔 위치정보시스템(GPS)이 내장돼 있으며, 발달장애인 특성에 맞게 신발 깔창이나 손목시계 형태로 선택해 착용하면 된다.

보호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스마트 기기를 착용한 장애인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스마트 기기가 지정한 거리나 위치를 벗어나면 보호자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기능도 있다.

군 관계자들은 발달장애인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이 기기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구성품, 위치추적 원리, 스마트폰 앱 설치 등 사용 방법을 설명했다고 진안군이 전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일상생활이 안전해지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길 기대한다"며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