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즐기는 완주 와일드&로컬푸드 축제, 4일 개막

볼거리·먹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전북 완주군 대표 축제인 '와일드&로컬푸드 축제'가 4일 개막한다.(완주군 제공)2024.10.2/뉴스1

(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완주군 대표 축제인 '와일드&로컬푸드 축제'가 4일 개막한다.

완주군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제12회 완주 와푸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볼거리가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야생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이 열린다. 체험 참가자들은 낚싯대가 맨손이나 전통 어구로 잡은 물고기를 화덕에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다.

또 시랑천을 가로지르는 '와푸 워터 런닝맨'과 '무중력 워터볼', '워터롤', '360도 회전 그네', '태양을 향해 유로 번지', '대형장기판'과 '대형젠가'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가 마련됐다.

완주 역사를 재조명하고 알릴 수 있는 코너도 준비됐다. '웅치이치 역사존'에서는 임진왜란 병장기 전시·체험과 함께 승전 퍼레이드가 열릴 예정이다.

건강한 먹거리도 준비됐다. 방문객들은 땅을 파서 달궈진 돌에 음식을 익혀 먹는 '감자삼굿'을 경험할 수 있다. 매일 하루 2번 감자와 고구마, 달걀 등을 익혀 방문객들과 나눌 예정이다. 또 완주지역 13개 읍면 마을 쉐프들이 준비한 다양한 메뉴의 로컬밥상이 마련될 예정이다.

축제 기간 장민호와 배아현, 박명수, 체리필터 등 인기가수가 무대를 올라 흥겨운 공연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어린이 네이처 드로잉 대회 △신바람 체조대회 △이창호 9단과 함께하는 다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

축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완주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유희태 군수는 "청정 자연에서 만든 먹거리와 재밌는 놀거리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준비했다"며가을 와푸축제에서 즐겁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