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 “독감·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 받으세요”
어린이와 임신부 등은 지난달 20일부터 시작…75세 이상은 오는 11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도 오는 11일부터, 동시접종 권유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시가 인플루엔자(독감)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당부하고 나섰다.
전북자치도 전주시 보건소는 현재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 중이라고 2일 밝혔다.
독감의 경우 연령별로 구분해 실시된다. 어린이 2회 접종 대상자(생후 6개월~9세 미만)은 이미 지난 9월 20일부터 시작됐으며, 어린이 1회 접종 대상자(생후 6개월~13세)와 임신부는 이날부터 접종이 시작됐다.
또 75세 이상(1949년생 이전)은 오는 11일부터, 70~74세(1950~1954년생)는 오는 15일부터, 65~69세(1955~1959년생)는 오는 18일부터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은 전주지역 340개 위탁의료기관을 포함한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전주시 자체사업으로 추진하는 50~64세의 취약계층 대상자(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유공자)의 경우에도 오는 28일부터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해당자는 신분증과 장애인등록증, 국가유공자증을 지참한 뒤 전주시보건소와 덕진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의 경우 오는 11일부터 시작된다. 코로나19 역시 인플루엔자와 동일하게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도 11일부터 접종을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은 65세 이상 연령의 경우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매년 유행하는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는 예방접종을 통한 유행확산 방지와 집단면역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고위험군인 어르신들의 질병 예방을 위해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하는 만큼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예방접종에 관련한 사항은 천년전주 콜센터와 전주시보건소, 덕진보건소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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