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장애인복지관, 민·관 협력 장애인가정 주거환경 개선
- 박제철 기자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정읍시장애인복지관(이하 복지관)은 민·관 협력을 통해 수성동에 거주하는 중도 신장장애인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월드비전 전북사업본부, 수성동, 자원봉사센터, VIP봉사단, 국제와이즈멘 한국전북지구 남지방 정읍녹두클럽과의 공동 노력으로 진행됐다.
대상 가정은 40여년을 비장애인으로 살아왔지만, 중도에 장애를 갖게 되면서 가사와 일상생활 모두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었다.
세 자녀의 엄마로서, 아내로서 역할과 함께, 장애 수용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는 복지 서비스 정보 부족으로 필요한 지원을 받지 못해 생활의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복지관은 이러한 가정을 돕기 위해 민·관 협력 해결 방안 회의를 긴급히 소집, 월드비전 전북사업본부와 기타 유관기관의 도움을 받아 욕실 개보수, 도배, 장판, 몰딩 교체 등을 진행했다. 또 복지관의 자원봉사단체와 협력해 대청소도 함께 실시해 가정을 말끔히 정리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대상 가정은 신체적·정신적으로 극도로 지쳐, 스스로 간단한 물품을 구입하는 것조차 힘든 상황에 처해 있었다”며 “이번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장애인 당사자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도 삶의 활력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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