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추석 연휴 7281명 응급실 찾아…전년 比 10%↓

추석 당일인 17일 전북자치도 전주시 전주예수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의료진들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2024.9.17/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추석 당일인 17일 전북자치도 전주시 전주예수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의료진들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2024.9.17/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는 추석 연휴 기간(14~18일) 도내 비상응급의료체계가 차질 없이 가동됐다고 1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연휴 기간 도내 20개 응급의료기관에는 응급 이송 958명 포함 총 7281명의 환자가 방문했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 응급의료기관 방문자 8124명 대비 10% 가량 감소한 수치다.

도 관계자는 “도와 14개 시·군이 응급진료상황실을 가동해 의료시설에 대한 정상 가동 여부를 점검한 결과 모든 의료시설이 정상 운영돼 지역 주민과 귀성객들에게 안정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전북지역 내 추석 연휴 기간 운영된 의료시설은 응급의료기관 20개소와 병·의원 및 약국 1928개소다.

전주수병원은 타 지역에서 이송된 손가락 절단 환자를 적극 진료했고 원광대병원 닥터헬기(응급의료 전용헬기)는 연휴 기간 중증외상환자 등을 긴급 이송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했다.

시·군별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등 공공의료기관은 비상근무 체제 운영을 통해 총 311명의 환자를 진료하며 필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전북자치도는 연휴 기간 별다른 의료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것에 대해 의료기관 및 의료진, 구급대, 공공의료기관 관계자들의 노력과 더불어 자진해 동네 병·의원을 이용하며 응급실 이용을 자제한 도민들의 의지에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