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폭염특보 7개 시·군으로 확대…전주·남원 추가

활짝 핀 백일홍/뉴스1
활짝 핀 백일홍/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지역 폭염특보가 다시 확대되고 있다.

8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전주와 남원에 폭염주의보가 추가 발효됐다. 앞서 군산과 김제, 고창, 완주, 정읍 등 서부권을 중심으로 내려진 폭염주의보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이로써 전북지역 폭염특보는 7개 시·군으로 확대됐다.

현재 전북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최고기온 28~30도, 최고체감온도 29~31도 분포를 보이고 있다.

주요지점 일 최고 체감온도(오전 10시 기준)는 고창 심원 30.6도, 전주 완산 30.2도, 남원 29.9도, 순창 29.8도, 무주 29.7도, 완주 29.7도, 김제 진봉 29.6도, 장수 번암 29.5도, 군산 산단 29.5도, 부안 위도 29.4도, 익산 29.0도, 전주 29.8도 등을 기록하고 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예상되는 전주, 남원에 폭염특보를 확대 발표했다”면서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낮 동안 매우 덥고 폭염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겠다”고 설명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