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도쿄 한국상공회의소와 경제교류 협력 강화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일본 도쿄에 거점을 두고 활동 중인 경제 단체 동경 한국상공회의소가 전북자치도와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

전북자치도와 일본 동경 한국상공회의소는 오는 10월 전북(전주)에서 개최되는 제22차 한인비즈니스대회에 적극 참여하는 등 양 기관 간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동경 한국상공회의소와 전주상공회의소와의 교류 협력도 추진될 것으로 보여 관 주도로 시작한 경제 교류가 민간 부문으로까지 확산되는 긍정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8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와 김순차 동경한국상공회의소 회장 등은 지난 6일 전북도청에서 간담회를 갖고 양 기관의 네트워크 강화 및 글로벌 경제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양 기관은 지난 2022년 12월 전북자치도가 일본을 방문해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김순차 회장은 간담회에서 “오는 10월 전주에서 열리는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일본의 한인 CEO들이 대거 참여해 전북의 글로벌 위상 강화와 참가기업들의 네트워킹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동경 한국상공회의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일본 수출 확대, 투자 유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 전북 경제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경 한국상공회의소는 전주상공회의소를 찾아 지역 상공인들과 만남의 자리를 갖고 실질적인 경제교류 확대와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동경 한국상공회의소는 약 30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재일동포기업 지원과 청년상공회 육성 등을 통해 한일 친선 도모와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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