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산하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발표…16곳 중 가 등급 5곳

전년 대비 등급 상승 5개 기관…하락 4개 기관
부진기관 경영개선계획 수립 보고 등 후속 조치 추진

전북특별자치도청.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 공기업 및 출연기관에 대한 경영평가 결과, 16개 기관 중 5곳이 가 등급 평가를 받았다.

도는 20일 ‘제6차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도 산하 공공기관(공기업 1개, 출연기관 15개)에 대한 ‘2024년도(2023년 실적) 경영평가 결과 및 후속조치’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평가 결과는 가 등급 5개, 나 등급 8개, 다 등급 3개 기관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등급 상승 기관은 5개, 하락기관은 4개, 유지는 7개 기관이다.

가 등급을 받은 기관은 △전북신용보증재단(변동 없음) △남원의료원(변동 없음) △전북연구원(1단계 상승) △국제협력진흥원(변동 없음) △사회서비스원(1단계 상승)이다.

나 등급에는 전북개발공사(1단계 상승), 테크노파크(1단계 상승), 경제통상진흥원(변동 없음), 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1단계 하락), 콘텐츠융합진흥원(변동 없음), 군산의료원(변동 없음), 여성가족재단(1단계 하락), 문화관광재단(1단계 상승)이 이름을 올렸다.

자동차융합기술원(1단계 하락)과 에코융합섬유연구원(변동 없음), 평생교육장학진흥원(1단계 하락)은 다 등급으로 평가됐다.

도는 이날 6개 위탁보조기관(5억원 이상 재정 지원, 상근직원 10인 이상)에 대한 경영효율화 점검 결과도 발표했다.

교통문화연수원과 장애인복지관은 각각 가 등급을 받았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체육회는 나 등급, 자원봉사센터와 장애인체육회는 다 등급으로 평가됐다.

도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경영효율화 컨설팅, 임직원 교육실시 및 평가 부진 기관 경영개선계획 수립·보고 등의 후속 조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영평가 지표를 개선하고 평가 기준 등에 보완할 점은 없는지 점검해 공기업·출연기관의 지속적 변화와 혁신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최병관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는 “도정목표 달성과 도민 편익 제고를 위해서는 공기업·출연기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속적 경영개선을 통해 도 산하기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전북자치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