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상업정보고,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서 대상 수상

전주상업정보가 최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48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전북교육청 제공)/뉴스1
전주상업정보가 최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48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전북교육청 제공)/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상업정보고(옛 전주여상) 관악부가 전국 경연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14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전주상업정보고 관악부가 최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48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특별부(재학생과 졸업생 합주)에 참가한 전주상업정보고는 ‘한밭행진곡’과 ‘하늘에서의 비행 모험(Flight Adventure in the sky)’을 연주, 역대 최고점을 받았다.

특별부 대상과 함께 5개 분야 전체 1등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도 수상했다.

전주상업정보고 관악부는 26년의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긴 전통만큼 실력도 인정받았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다소 침체됐었다. 하지만 전병철 교장 부임 후 동창회 등의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으로 다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주상업정보고 관악부는 올해 10월에 열리는 전북학교 예술교육 대축제와 12월 정기연주회 및 나눔 음악회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전담 지도를 맡고 있는 유연수 교사는 “모든 시간을 인내하고 함께 해 준 단원들과 졸업 후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퇴근하고 학교에 와 늦은 밤까지 대회 준비를 함께해 준 동문들, 학생들 옆에서 1대1로 지도해주신 강사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병철 교장은 “방학 이후에도 하루도 쉬지 않고 연습에 참여하고 여름 음악 캠프 동안 한마음으로 합주를 하던 학생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면서 “모든 과정이 결과와 관계없이 이미 대상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