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종합경기장 씨름장, 전국 씨름선수 전지훈련장으로 인기

올해 동계 전지훈련에 22팀 213명 훈련

심민 전북자치도 임실군수가 전지훈련을 온 씨름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임실군제공)2024.8.14/뉴스1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 임실군은 종합경기장 씨름장이 전국 씨름선수들의 전지훈련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5일간 충북 청주 금천초등학교를 비롯한 초등학교 10개 팀 79명이 전지훈련을 다녀갔다.

8월 12일부터 16일까지는 대전 계룡디지텍고를 비롯한 8개 팀 66명이 전지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심민 임실군수는 씨름장을 찾아 전지훈련에 참여한 선수들과 관계자를 격려하고 훈련을 참관했다.

지난 2020년 준공된 씨름장은 전지훈련을 오는 씨름선수단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는 하계 전지훈련으로 20개 팀 138명, 올해 1월 동계 전지훈련에는 22개 팀 213명이 이곳에서 기량을 닦았다.

종합경기장 인근에는 씨름장 외에도 수영장, 체력단련실, 운동장 등 각종 체육시설이 함께 모여 있어 전지훈련 장소로 많은 이점을 갖추고 있다.

또 청소년수련원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숙박이 가능하고, 푸짐한 아침 식사도 제공돼 선수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심민 군수는 “대한민국 치즈의 수도, 임실군을 찾아주신 씨름선수들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훈련과 체류에 불편함이 없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땀과 열정이 가득 담긴 전지훈련이 결실을 맺어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이루기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