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이음, 전북문화관광재단 '장애인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선정

8~11월 20차례 걸쳐 시낭송·그림책읽기 등 프로그램 운영

인문문화예술단체인 라온이음이 8월부터 11월까지 장애인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을 진행한다.(라온이음 제공) 2024.7.30/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에 소재한 인문문화예술단체 '라온이음'이 전북문화관광재단의 장애인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시설로 직접 찾아가는 '장애인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장애인 누구나 일상에서 예술활동을 경험하고 행복감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부터 운영되고 있다.

라온이음은 8월부터 11월까지 군산장애인종합복지관 내 장애인 주간보호센터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매주 1회씩 20차례에 걸쳐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문학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시 낭송과 그림책 읽기, 미술, 푸드 아트, 재활 요가 프로그램 등을 통해 풍성한 문화예술 교육적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비영리단체인 라온이음은 20여명의 활동가를 중심으로 문화예술교육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소외계층을 찾아가 '그림책 놀이'와 함께 경로당 노인들을 대상으로 '젊은 뇌 프로젝트, 스토리텔러 교육' 등 책으로 즐거운 세상 만들기를 실천하고 있다.

손미자 라온이음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교육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에게 문화예술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