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택시 운행 방해한 20대, 지구대서 행패부리다 현행범 체포
- 장수인 기자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택시에서 행패를 부린 것도 모자라 지구대에서 난동까지 피운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관공서 주취 소란 등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6시 45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한 지구대에서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만취 상태로 택시에 탑승한 뒤 다짜고짜 행패를 부리는 등 택시 기사의 운행을 방해했다.
택시기사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지구대로 데려왔다. 하지만 지구대에서도 A 씨의 이 같은 행동은 계속됐다.
A 씨는 조사를 마친 경찰이 귀가를 권유하자 갑자기 욕설을 하는 등 난동을 피운 것으로 확인됐다. A 씨의 이 같은 행동은 약 10분 간 계속됐다.
이에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술이 깨는 대로 택시 기사 폭행 유무 등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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