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청 단풍미인씨름단, 대통령기 전국씨름대회 '금빛' 샅바
용사급 정석진, 역사급 정상호 선수 1위…단체전 3위 입상
- 박제철 기자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청 단풍미인씨름단이 16일부터 22일까지 전남 장흥에서 개최된 ‘제61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 참가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정읍 씨름의 위상을 높였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전남도씨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80개팀 1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초·중·고등부와 대학·여자·일반부 개인전 및 단체전 경기가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단풍미인씨름단은 용사급 정석진 선수와 역사급 정상호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또 경정급 박상준과 장사급 백원종 선수도 2위를, 용장급 이호상, 역사급 한창수, 장사급 김찬영 선수가 3위를 차지하며 정읍씨름의 위상을 높였다.
특히 부상으로 재활에 매진했던 정석진 선수가 정상 기량을 보이며 1위를 차지해 선수단의 사기를 높였다.
박희연 코치는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둬 뿌듯함을 느낀다”며 “그간 열심히 임해준 선수들과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주시는 이학수 시장을 비롯한 시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읍시청단풍미인씨름단은 8월 12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삼척에서 열리는 삼척장사씨름대회 출전해 다시 한번 금빛 샅바를 잡을 예정이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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