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양지·내량마을 '취약지역 개조사업' 선정…40억 투입

전북에서 유일하게 10년 연속 선정

농식품부 2025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선정된 전북자치도 신덕면 내량마을.(임실군제공)2024.7.7/뉴스1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 임실군은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올해도 2개 마을이 선정됐다.

임실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청웅면 양지마을과 신덕면 내량마을이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전북자치도 14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10년 연속 선정이다.

임실군은 공모사업이 없었던 2018년을 제외하고 2015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15개 마을이 선정돼 국비 190억원을 확보했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주거 여건이 열악하고 안전과 위생이 취약한 농촌 마을을 개조하는 사업이다.

노후주택 정비와 안전시설 확충, 재래식 화장실 개선, 마을안길 정비 등 군민들이 최소한 누려야 할 정주 여건 인프라를 개선하는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

청웅면 양지마을은 ‘모두가 하나 되어 행복이 피어나는 따뜻한 양지마을’ 비전을 토대로 안전이 하나 된 양지마을, 깨끗하고 행복한 양지마을, 생기 넘치는 양지마을 등으로 계획을 수립했다.

신덕면 내량마을은 ‘안전하고 살기 좋은 우리 내량마을’을 비전으로 쾌적한 마을, 안전한 마을, 안락한 마을, 함께하는 마을을 꾸며갈 계획이다.

이들 2개 마을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국비 3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0억원이 투입된다.

심민 군수는 “임실군의 취약지역 공모사업 10년 연속 선정은 군민들의 자랑이자 더 나아가 임실군의 자랑”이라며“내년에도 철저한 공모 대응을 통해 11년 연속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