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환경·안전 감시센터, 여성단체와 먹거리 방사능 안전성 조사

 고창지역 5개 여성단체가 한빛원전 환경안전 감시센터 고창분소와 함께 먹거리 방사능 안전성 조사를 실시했다..(고창군 제공)2024.7.5/뉴스1
고창지역 5개 여성단체가 한빛원전 환경안전 감시센터 고창분소와 함께 먹거리 방사능 안전성 조사를 실시했다..(고창군 제공)2024.7.5/뉴스1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한빛원전 환경․안전 감시센터 고창분소(분소장 이나영)가 고창군 관내 5개 여성단체와 함께 지역 생산·가공·유통되는 농·수산물을 대상으로 먹거리 방사능 안전성 조사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고창분소는 매월 고창군 관내 생산 및 유통되는 농·수산물과 지역 특산품을 비롯해 전북 일부 해역인 군산, 부안의 수산물 시료에 대한 식품 방사능 분석을 하고 있다.

이번 합동조사는 전통시장상인회, 새마을부녀회, 여성단체협의회, 여성농촌지도자 고창군연합회, 녹색어머니회 단체가 참여해 고창읍 전통시장에서 꽃게·맛조개·병어·새우 시료를, 농협 하나로마트(로컬)에서는 대파·수미감자·대추 토마토를, 수협중앙회 제공으로 장어 시료로 총 7종의 시료를 선택했다.

해당 분석결과는 방사능분석 실험 과정을 거쳐 고창군과 고창분소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 활동에 참여한 각 단체는 우리 지역의 먹거리 안전성을 직접 확인하는 유익한 자리였다며, 지속적인 방사능 감시를 통해 고창 지역의 방사능 안전성을 강화해 주기를 당부했다.

이나영 고창 분소장은 “지역주민들이 원전으로 인한 불안감 해소와 궁금증을 해소하고, 지역 생산품 및 유통식품의 안전성을 확인해 안전한 고창의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