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고창군-강원 정선군 지역 상생 발전 협약

'웰니스 관광도시 정선군'-'세계유산도시 고창군' 자매결연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과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이 4일 정선군청에서 두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자매결연을 맺었다.(고창군 제공)2024.7.4/뉴스1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과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이 자매결연을 맺고 두 도시의 상생발전을 위한 동행을 시작했다.

4일 오후 정선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와 국장, 관련 부서장과 정선군 대표로 최승준 정선군수, 강선구 부군수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고창군이 강원특자도 지자체와 자매결연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도시는 서로의 자원을 최대한 공유·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교류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하고, 주민들의 이익향상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서에는 △행정·문화·예술·관광·산업·경제분야 등 협력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호 관광자원 홍보 △행정 우수시책 정보교환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활성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자매결연 체결을 통해 두 도시가 동반 성장하는 계기가 되고 여러 분야에서 상부상조할 수 있는 다양한 교류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한민족 정서를 대표하는 아리랑의 발상지이자, 천혜의 산림관광자원이 풍부한 웰니스 관광도시 정선군과의 자매결연은 고창군이 새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오늘의 만남을 계기로 두 도시가 더욱 발전하는 시작점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