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신임 비서실장에 박용석 전 서울본부장 임명

정무‧균형감 갖춘 ‘소통형 인재’로 평가 돼

박용석 전북특별자치도 신임 비서실장.(전북자치도 제공)/뉴스1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신임 비서실장에 박용석 도 서울본부장(57)이 임명됐다.

신임 박 비서실장은 정당 당직자, 국회의원 보좌관, 국회 사무처 정책연구위원 등 30여년간 중앙 정치권에서 활동했다.

지난 지방선거 전북도지사 경선 당시 김관영 후보의 정책부본부장을 역임했고 당선 후 도지사직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전문위원으로 활약했다.

박 실장은 매사 경청하고 신중한 자세로 업무를 추진하는 ‘소통형’으로 평가 받는다. 특히 과거 진영 국회의원을 오랜 기간 보좌하며 균형 감각을 바탕으로 무난한 여야 소통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서울본부장 당시에는 ‘전북특별자치도법’ 국회통과에 결정적 역할을 했고 여러 기업유치 성과도 거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북자치도 한 관계자는 “민선 8기 3년차 시작을 앞두고 정무와 균형감각을 갖춘 박 비서실장이 도의 안방 살림을 맡게됐다”면서 “김관영호의 주요 정책 아젠다 역점 추진과 각 실국 조율 등을 통해 도정을 보다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갈 적임자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박 실장은 군산 출신으로 군산제일고와 전북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국회사무처 정책연구위원을 거쳐 2004년부터 16년간 복지부 및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낸 4선의 진영 전 국회의원을 보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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