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곡류 특산자원 반가공 산업 육성…2025년까지 10억원 투입
쌀·밀 등 가공시설 HACCP 인증, 포장 개발, 홍보·마케팅 지원
- 박제철 기자
(전북=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지역 쌀, 밀 등 곡류 특산자원을 활용한 반가공 산업 육성에 나선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 주관 공모사업인 '특산자원 융복합기술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귀리, 밀, 콩, 쌀을 원료로 한 융복합상품 발굴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내년까지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올해는 특산자원을 활용한 반가공 산업을 육성을 목표로 ‘특산자원 반가공 사업장 생산기반조성 사업’의 사업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정읍의 특산자원인 귀리, 밀, 콩, 쌀을 분말(가루), 압착, 볶음, 페이스트 등의 반가공 제품을 생산·유통·판매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주요 지원 사항은 가공시설, HACCP 인증, 브랜드 및 포장 개발, 홍보·마케팅 등이다. 총 2개소를 선정해 개소당 1억 2500만원을 지원한다.
사업신청 대상은 정읍에 주소를 둔 농업경영체, 식품제조업체 등으로, 특산자원(귀리, 밀, 콩, 쌀) 중 1개 이상을 원료로 반가공 제품 생산과 유통판매가 가능해야 한다.
신청 희망자는 7월 12일까지 시청 또는 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해 신청서 작성 후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사무소로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대표 농특산물을 반가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반가공 사업 성장 기반 마련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지역 특색을 살린 특산품 개발을 위해 매우 중요한 사업으로 농산물 반가공에 관심 있는 업체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 생활자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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