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종합병원, 제32회 장학금 수여식…고교생 40명에게 2760만원
32년간 총 1568명에게 11억 3526만원 지급…고(故) 조병채 원장 유지
- 박제철 기자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석천재단 고창종합병원 제32회 장학금 수여식이 11일 오후 고창종합병원(이사장 조남열) 5층 신관 연회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수여식에는 선발된 장학생 40명을 비롯해 각 학교 관계자, 고창종합병원 장학회장 조남열 이사장,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석천재단 고창종합병원 장학회는 지난 1992년 11월 고창종합병원 설립자 고(故) 조병채 원장의 유지와 신념으로 고창 지역의 인재를 발굴 육성을 위해 설립됐다.
장학회 규정에 따라 고창군내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성적우수자와 각 고등학교장, 고창군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장, 장애인 복지관장, 고창군 청소년 상담센터 및 드림스타팀장의 추천, 고창경찰서 등 협력기관장의 추천을 받았다.
올해는 고창고, 고창자유고, 강호항공고, 영선고, 고창북고 등 지역 고교생 총 40명에게 총 2760만원을 수여했다.
재단은 지난 1993년 1회 40명에게 2000만원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고창종합병원 장학회 장학사업으로 32년간 총 1568명에게 누적장학금 11억 3526만원을 지급했다.
조남열 이사장은 “고창종합병원은 지난 1988년 개원 이래로 고창지역 건강지킴이의 역할을 하면서 지역의 의료와 복지 그리고 행복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어디를 가더라도 강인하고 지혜로운 고창인임을 잊지말 것, 무엇을 하든 부모님들의 사랑과 정성이 함께 했음을 잊지말 것, 어떤 어려움이 있든 미래의 목표와 꿈을 잃지 말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창종합병원은 지난해 병상당 전국 최고의 간호서비스 인력을 갖춘 간병비없는 간병인이 상주하는 간호 간병 통합서비스를 전병동으로 확대했으며 올해는 지상 5층 1300평 규모의 신관 증축을 통해 300병상급 중 전국 최대, 최고 수준의 종합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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