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료 지원 전 연령층으로 확대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청사 전경 ⓒ News1 박제철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청사 전경 ⓒ News1 박제철 기자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전세보증금 미반환 피해 예방을 위해 전세 보증금 반환 보증료 지원을 확대한다.

시는 올해 1회 추경을 통해 5900만원을 확보하고 기존 18~39세 대상을, 올해부터는 전 연령층으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세 보증보험 가입자가 보증기관에 납부한 보증료의 전부 또는 일부를 최대 30만원까지, 최대 200세대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주택금융공사(HF), 서울보증보험(SGI)을 통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에 가입한 무주택 임차인으로, 연소득이 청년은 5000만원 이하, 청년 외는 6000만원 이하, 신혼부부는 7500만원 이하여야 한다.

다만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 주택 소유자, 법인 임차인 등은 제외된다.

신청은 연중 예산 소진 시까지 가능하다. 신청인 주소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신청하면 된다.

이학수 시장은 “최근 전세사기로 인해 청년층은 물론 일반 주민들의 주거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보증료 지원사업으로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정읍의 주거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