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 강화한다” 전북교육청, 업무망·인터넷망 분리

6월부터 망 분리 시행…사이버 위협 예방, 내부문서 유출 차단

망 분리 사용자 화면(전북교육청 제공)/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사이버 정보 보안이 한층 강화된다.

도교육청은 6월부터 업무망과 인터넷망 분리를 전면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망 분리란 외부 인터넷망을 통한 랜섬웨어 등 각종 사이버 위협과 내부 중요 업무자료 유출을 차단하기 위해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분리하는 정보보안 조치다.

앞서 도교육청은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해 망 분리 인프라 구축에 나서왔다.

망 분리가 시행되면 업무용 PC에서는 업무시스템 접속 및 문서 작성만 가능하다. 검색사이트 및 메일 접속 등의 경우 인터넷 가상 PC에서만 가능지는 만큼, 업무망 보안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청사 외부에서도 안전하게 업무처리가 가능한 원격근무시스템도 함께 구축했다.

민완성 미래교육과장은 “이번 업무망과 인터넷망 분리를 통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정보보안 수준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모든 직원이 망 분리 업무환경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정보보안 지침을 준수해 업무처리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