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예산 1조원’ 익산시 내년 예산 확보 위해 잰걸음
- 장수인 기자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올해 사상 첫 국가 예산 1조원 시대를 연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중앙부처 예산편성을 앞두고 내년도 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익산시는 21일 정헌율 시장 주재로 '2025년 국가예산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국‧소‧단장과 머리를 맞대고, 중앙부처 예산안 반영 상황을 점검하는 등 사업별 전략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또 그동안의 부처 방문 활동 내용을 토대로 미온적 사업에 대해서는 논리를 보완하는 등 대응 방안을 세웠다. 긍정적 사업도 타당성 부분에서 세밀히 보강했다.
시는 중요 사업의 국비가 내년도 국가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의 공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부처별 예산편성이 완료되는 이달 말까지 중앙부처 방문과 설득작업에도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익산시가 집중하는 내년도 중점사업은 △국립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건립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 △동물용 의약품 시제품 생산시설 구축사업 △KTX익산역 확장‧선상 주차장 조성사업 △대조천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등이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시 주요 사업이 부처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국가 예산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 8일 세종시에서 국가 예산 현장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국비 활동에 대한 결의를 다진 바 있다. 이후 정 시장을 필두로 간부와 직원들이 익산과 세종을 오가며 활발한 부처 방문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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