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 종합 A 등급 ‘우수’

민선 8기 전체 공약 중 42.5% 이행률…전북 평균 26.5%보다 높아
심덕섭 군수 "군민과의 약속 최우선 추진" 결과

전북 고창군청 청사 전경 ⓒ News1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고창군이 사단법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평가 결과 공약을 잘 이행하고 있는 기초자치단체로 선정됐다.

14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4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 종합결과’ A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2023년 실적에 대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226개 기초 지방자치단체의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자료를 모니터링해 분석한 결과이다.

평가항목은 △공약이행완료 △2023년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일치도 등이며, 고창군은 5개 평가항목의 합산 총점이 78점을 넘어 우수등급인 A를 받았다.

민선 8기 고창군은 ‘군민 모두가 행복한 활력넘치는 고창’을 위해 80개의 공약사업 중에서 완료 8건, 이행 후 계속추진 26건, 정상 추진 45건, 일부추진 1건으로 전체 공약 중 42.5%를 완료했다. 이는 전국 평균(34.3%)과 전북자치도 평균(26.5%)보다 높은 이행률이다.

고창군은 내실있고 신뢰받는 공약사업을 위해 심덕섭 고창군수 주재로 분기별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있다. 연 1회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공약이행평가단 회의를 연 2회로 확대하고, 매니페스토 공약 특강을 개최하는 등 공약이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어르신 임플란트·틀니 의료비 지원, 찾아가는 마을주치의사제, 고창군 주요농산물 최저가격 보장기금 조성 등 군민 맞춤형 공약사업이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심덕섭 군수는 "군민과의 약속을 가장 우선시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약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순히 공약사업을 완료하는 데 그치지 않고, 80개의 공약사업과 관련된 신규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해 공약을 풍성하게 채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