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청-전북자치도, 상호 협력과 소통 활성화 다짐
김관영 "새만금 성공에 모두 힘 모아 함께 도전하자"
김경안 "동북아 경제허브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함께 뛰겠다"
- 유승훈 기자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새만금개발청과 전북자치도는 23일 새만금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성과 창출을 목적으로 ‘상호 협력 및 소통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새만금에 집중된 10조원의 민간투자를 뒷받침하고 투자가 지속될 수 있도록 기업의 조속한 입주·가동과 신규 투자 유치 활성화에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실무 대표자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키로 했다. 아울러 새만금 수변도시와 3대 허브(첨단전략산업, 식품, 관광·마이스) 조성 등 새만금 개발 가속화에 발맞춰 각종 사업과 관련한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진행된 합동 워크숍에서는 새만금을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이자 동북아의 경제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해 필요한 새만금의 주요 현안과 중점 추진과제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승우 새만금위원회 위원는 ‘새만금이 나아갈 길’을 주제로 새만금이 글로벌 첨단전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방향을 국·내외 사례를 활용해 제안했다.
새만금청은 새만금이 첨단산업, 식품, 관광·MICE(마이스) 등 3대 허브를 통해 대한민국의 성장 엔진으로 자리 잡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 추진 계획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하며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밖에 전북지방환경청은 친환경적 새만금 조성을 위한 새만금 수질개선 대책을, 한국전력공사는 기업 활동을 적기에 지원하기 위한 전력공급 건설 추진 방안을 공유했다.
전북자치도는 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새만금과 연계해 전북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전략과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특별자치도로 출범한 전북은 산업을 키우는 일에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그 중심에는 새만금이 있다”면서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들이 반영되도록 도가 한발 더 뛰겠다. 관계기관들도 새만금 성공에 힘을 모아 함께 도전하고, 함께 성공하자”고 당부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기관 간 소통·협력이 한층 더 탄탄해져 새만금 사업이 완료되는 그날까지 동반자로 함께 나가길 기대한다”며 “새만금이 국민과 전북도민의 염원을 담아 동북아의 경제허브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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