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농악전수관, 생생국가유산 사업 선정…고창농악 상설굿판 공연

 고창농악 상설굿판 한 장면(고창군 제공)2024.4.23/뉴스1
고창농악 상설굿판 한 장면(고창군 제공)2024.4.23/뉴스1

(전북=뉴스1) 박제철 기자 = (사)고창농악보존회가 ‘굿, 사람, 삶이 生生한 고창농악 속으로’라는 슬로건으로 고창농악 상설굿판을 열어 고창농악을 즐기고 향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공연은 2024년 문화재청 생생국가유산 공모사업에 선정돼 4~9월 마지막 주 수요일 고창농악전수관에서 진행되며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고창농악 상설굿판과 고창농악 굿스테이가 있다.

‘고창농악 상설굿판’은 고창농악보존회, 고창군농악단연합회, 고창군장애인복지관, 고창군 생태관광주민 사회적협동조합 등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단체들이 참여하며, 공연마당과 쉼터마당에서 공연과 다양한 먹거리부스, 벼룩시장을 즐길 수 있다.

‘고창농악 굿스테이’는 고창농악전수관에서 2박 3일 머물며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체험과 강연, 탐방으로 구성돼 있다. 참여 신청은 고창농악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상반기는 5월과 6월 하반기는 9월과 10월 매월 1회씩 총 4회 진행된다.

구재연 보존회장은 “고창의 유·무형 유산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이 농악문화의 가치와 의미에 가까이 다가가고 지역의 문화유산이 삶으로 연결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나윤옥 문화예술과장은 “앞으로도 고창농악을 중심으로 전통예술의 발전과 우리 무형유산의 보존에 이바지하기 위해 문화유산을 향유 할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우리 고창의 무형유산인 고창농악을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