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신규 공중보건의사 3명 배치…의사수급 어려움에 2명 줄어

전북 고창군보건소 전경 ⓒ News1 박제철 기자
전북 고창군보건소 전경 ⓒ News1 박제철 기자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농어촌 보건기관 등에서 공중보건 업무에 종사할 ‘2024년 신규 공중보건의사’ 배치를 완료하고 36개월의 복무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임용된 공중보건의사는 한의과 3명으로 공중보건의사의 편입 자원이 감소함에 따라 복무 만료된 인원보다 의과 2명이 줄었다.

이는 전국적으로 공중보건의사 지원자가 해마다 줄고 있으며 일반 현역병과 대비해 복무기간이 3년으로 긴 점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고창군은 공중보건의사를 의료기관과 약국이 없는 의약분업 예외 지역에 우선 배치하고, 권역별로 보건지소 순회진료를 시행해 군민들에게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번에 배치된 공중보건의사는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 환자 진료, 예방접종, 건강상담과 마을 주치 의사제 등 지역주민의 건강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살피는 등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심덕섭 군수는 “복무기간 동안 의료취약지역에서 공중보건의사로서 맡은 역할을 다해 지역주민을 가족처럼 보살피는 마음으로 근무해 주길 바란다”며 “공중보건의사 감소에 따라 지소별 순환근무 시행으로 진료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