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이성윤 "윤 정권과 검찰 환부 도려내겠다"

오후 11시 71.78% 득표…정운천·강성희 후보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전주을 후보가 10일 전북자치도 전주시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환호하고 있다. 2024.4.10/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자치도 전주을에 출마한 이성윤 후보(62)가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현재 71.78%가 개표된 가운데 이 후보는 66.44%(5만3217표)의 득표율을 기록 중이다. 정운천 국민의힘 후보(20.46%·1만6393표)와 강성희 진보당 후보(11.74%·9407표)를 크게 앞서며 당선이 확정됐다.

이 당선인은 "노련한 외과 의사가 환부를 도려내는 것처럼 윤석열 정권과 검찰의 환부를 도려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민주주의의 퇴행을 막고 민생경제를 살려 나라다운 나라를 다시 만들겠다"며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윤석열 정권을 끝장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중앙 정치 무대에서 전북자치도와 전주를 위한 목소리를 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북의 '몫'을 되찾고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1962년 1월 전북 고창 출생 △전주고 졸업 △경희대 졸업 △ 전 법무부 검찰국장 △전 서울중앙지검장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