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숨은 일자리 발굴 주력…69개 기업 189명 채용 희망

지역 산업·농공단지 내 286개 기업체 구인 전수조사 결과

전북 정읍시 청사 전경 ⓒ News1 박제철 기자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기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69개 기업체에서 총 189명의 신규 채용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시에 따르면 최근 지역 산업·농공단지 내 기업체 286개소를 대상으로 구인업체 전수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시와 시 취업중개센터가 합동 조사반을 구성해 기업체의 구인 여부와 구인 조건 등을 파악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제공하고, 구직자에게는 맞춤형 일자리를 소개하기 위해 추진했다.

조사 결과 69개 기업에서 189명 채용을 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제2산업단지–신용농공단지–북면단지 -기타 순으로 높은 구인율을 보였고, 직종에서는 생산·현장직이 123명으로 전체 구인인원 중 65%가량을 차지했다. 급여는 연 2500만~3000만원을 지급하는 기업이 67%로 과반을 차지했다.

시는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기업체와 취업중개센터를 홍보하고 상반기 취업박람회 참여를 독려하는 등 시–취업중개센터 기업체 간 구인·구직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결과를 통해 앞으로 구인 희망 기업체를 직접 방문해 적극적인 일자리 매칭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일자리를 구하는 시민들이 알맞은 일자리를 찾을 때까지 지역 내 숨은 일자리와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겠다”며 “일자리 미스매치 해결로 지역 내 구직자와 기업체가 상생하는 활력 넘치는 정읍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