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만경 능제저수지' 유원지 지정…"서부권 관광활성화 기대"
41만㎡에 보존과 개발이 조화된 친환경 유원지 개발
- 김재수 기자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김제 만경 능제저수지 일부 구역이 유원지로 지정돼 서부권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
김제시는 만경읍 능제저수지 일부 구역(41만5591㎡)이 도시계획시설인 유원지로 지정(결정)됐다고 5일 밝혔다.
만경 능제저수지는 섬진강의 물을 퍼 올려 담수하는 담수호로 지난 1930년 동진농조(현 한국농어촌공사 동진지사)에서 축조한 저수지로 뛰어난 자연경관과 수상체험 등으로 인해 많은 관광객이 찾았다.
지난 2020년부터 여가·휴양 문화 활성화를 통한 지역의 새로운 가치 창출과 새로운 개념의 농업‧문화 복합 관광자원 육성, 친환경적 지속 가능한 관광지 조성을 목적으로 만경능제의 유원지 지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유원지로 지정(결정)되는 결실을 맺었다.
시는 만경능제 일원에 수변 생태경관자원을 활용한 보존과 개발이 조화된 유원지를 개발, 지역주민에게 휴식·여가의 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희시설(스카이바이크, 그린키즈파크) △운동시설(홀스힐링파크, 경관교량) △휴양시설(펜션파크, 펫그라운드, 캠핑파크) △특수시설(연꽃학습원, 토리어리파크, 파인트리파크) △편익시설(테마상가, 전망대) △음악분수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정성주 시장은 "국비 등 재원확보를 통해 신속히 조성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새만금 개발과 연계하는 전북 서부권 관광거점으로 만경능제 유원지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활력있는 도시환경을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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