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최경식 남원시장, 203억원…전년 比 12억원 감소
공개 대상자 1975명 중 6번째로 많아…전국 기초단체장 중 2위
신고 전체 재산액 중 67.4%는 건물…총 9건
- 유승훈 기자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기업인 출신 최경식 전북 남원시장의 총 재산은 203억706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12억4625만원이 감소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행정부 소속 정무직과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시·도 교육감 및 광역의회 의원 등 1975명에 대한 정기 재산 변동사항 신고내역을 공직윤리시스템과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최 시장은 이번 공개대상자 1975명 중 6번째로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비수도권으로만 보면 3번째, 기초자치단체장 중에서는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489억887만원)에 이은 전국 2번째였다.
최 시장의 재산 내역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건물이 전체 재산의 67.4% 이상을 차지했다.
신고된 건물은 총 9건으로 최 시장 명의 7건(아파트 1건, 근린생활시설 1건, 복합건물 4건, 아파트 전세권 1건)과 배우자 명의 2건(상가 1건, 아파트 전세권 1건)이다. 건물가액은 최 시장 131억8000만원, 배우자 5억1000만원으로 총 136억9000만원이다.
토지·임야는 3건(남원)으로 총 1억850만원이 신고됐다. 자동차는 최 시장 소유의 2021년식 팰리세이드·2016년식 레인지로버·2024년식 GV80과 배우자 소유의 2021년식 GV70 1대 등 모두 4대로 1억9359만원을 신고했다.
예금은 최 시장 43억7483만원, 배우자 9억5159만원, 장녀 364만원, 차녀 1385만원 등 총 53억4393만원이었다.
증권은 최 시장 26억176만원, 배우자 3억3411만원, 장녀 2016만원 등 총 29억5603만원으로 신고됐다. 전년 대비 12억330만원이 줄었다.
채무는 21억8500만원으로 신고됐다. 모두 최 시장 채무로 건물임대채무 4건이다. 이밖에도 최 시장은 2억원의 골프 회원권도 소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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