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립미술관, 도립미술관과 '일상적 정경' 공동 기획전시
5월12일까지… 이순재·진환·김영창 등 60여점 전시
- 박제철 기자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립미술관과 전북도립미술관이 공동 기획전시회를 마련했다,
23일 정읍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일상적 정경'을 주제로 정읍시립미술관에서 개막한 이번 전시회는 5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전시회에선 도립미술관 소장작품 중 일제 강점기이자 서구 미술을 수용하기 시작한 1900~20년대 태생 작가들의 작품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회는 서양미술을 도입한 1세대 작가들과 그들에게 교육을 받았던 도내 출신 또는 도내에서 활동했거나 영향을 받았던 작가 24명의 서양미술 작품 60점으로 구성됐다.
특히 도내 첫 유학파로 알려진 이순재 작가를 비롯해 김영창, 김용봉, 진환, 문윤모 등 동시대 작가들의 시선이 담긴 일상 풍경을 사실적이거나 추상적인 표현 기법과 화풍을 통해 다각도로 감상할 수 있다는 게 정읍시의 설명이다.
전시회와 연계한 상설 체험 프로그램 등도 준비됐다.
전시회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오후 5시 30분 입장 마감)까지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전시 관람·체험은 무료이며, 그 외 궁금한 사항은 시청(정읍시립미술관) 누리집 또는 시립미술관에 문의하면 된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과 관람객들이 전북 근·현대미술 작가와 만나는 시간을 가지며 깊은 감동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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