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고창 윤준병 민주당 후보 확정…"정읍고창 유권자 현명한 선택"

민주당 정읍고창 경선에서 윤준병 예비후보가 유성엽 예비후보를 누르고 민주당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뉴스1/DB)
민주당 정읍고창 경선에서 윤준병 예비후보가 유성엽 예비후보를 누르고 민주당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뉴스1/DB)

(전북=뉴스1) 박제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 경선에서 현역의원인 윤준병 예비후보(63)가 유성엽 예비후보(64)를 누르고 민주당 후보로 선출되면서 재선가도에 파란불을 밝혔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경선 개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로써 윤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 최용운 전 아시아통신 기자(61), 자유통일당 정후영 정읍고창 당협위원장(71·고창우리교회 담임목사), 무소속 안제륭 파이코퍼레이션 대표(48)와 본선을 치르게 됐다.

정읍·고창 선거는 전주고, 서울대 동기동창, 행정고시 출신으로 지난 21대 총선에서 당시 민주당 윤준병 후보가 3선의 민생당 유성엽 후보를 누르고 승리한 곳이다.

민주당 정읍고창 경선은 지난 11~13일 권리당원 ARS 투표 50%와 일반 국민 투표 50%를 각각 반영한 국민참여경선으로 치러졌다.

윤 후보는 공천 확정에 대해 "이번 경선 승리를 가능하게 해준 정읍고창 주민들에게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 모든 것이 가능했던 것은 끊임없는 지지와 성원 덕분이며 앞으로 위대한 정읍시민과 고창군민과 함께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집권 3년 차에 경제와 민생이 흔들리고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다"며 "이번 총선에서 무책임하고 무능력한 정부 여당을 꺾고 민주당의 압승을 통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재선에 성공해 국회에 돌아가 무엇보다 민생 회복에 앞장서겠으며,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 앞에 더 낮은 자세로 오직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피력했다.

윤 후보는 전북 정읍 출생으로 서울대를 졸업하고 서울시 행정부시장을 지냈으며 현재 21대 국회의원이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