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논콩 등 전략작물 직불제 확대…3억3천만원 확보
- 김동규 기자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는 임실군은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해 논콩 등 전략작물에 대한 직불제를 확대해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동계작물은 이달 31일까지, 하계작물은 5월31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접수를 한다.
지난해 첫 시행한 전략작물직불제는 밀과 콩 등 수입에 의존하는 작물의 국내 생산을 확대하고, 구조적 과잉인 밥쌀용 벼 재배를 줄여 쌀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된다.
올해부터는 대상 품목이 논콩에서 팥을 포함한 두류로 확대되고, 하계작물 대상 품목에는 옥수수가 신규로 추가됐다.
하계조사료 지급 대상 농지도 확대됐다. 특히 두류와 가루쌀의 직불금 단가도 지난해 ㏊당 100만원에서 올해에는 200만원으로 두 배 인상됐다.
또 동계작물 밀 또는 조사료 50만원, 하계작물 두류 또는 가루쌀을 이모작 하는 경우 1㏊당 100만원을 추가해 총 350만원을 지급받는다.
특히 국비와 별도로 임실군은 논 타작물 재배 확대를 위해 지난해 1억3000만원보다 2억원이 증가한 약 3억3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지난해에 이어 논콩과 가루쌀 전문 생산단지 확대를 위한 논 타작물사업에 참여한 농가에 생산장려금을 60만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여기에 논콩 생산장려금과 통합마케팅 전문조직을 통해 수매한 농가에 수매장려금 150만원/㏊을 지원한다.
이모작으로 논콩을 재배할 경우 군비 포함 총 56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임실군의 벼 재배면적 감축목표는 168㏊다. 논에 벼 이외 타작물 재배를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70% 이상을 논콩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논콩 전문 생산단지 확대를 위해 군 자체 예산을 추가 지원하는 등 논 타작물 재배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많은 농업인들이 전략작물직불제 사업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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