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2년 연속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선정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남원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국토교통부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9억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 정책 및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모델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자 추진된다. 남원시는 국내 우수 기업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 ‘시민이 체감하는 드론산업’이란 사업 비전을 제시했다.

세부 과제는 △㈜아쎄따의 K-드론배송 표준안에 따른 남원 드론배송 체계 구축 △㈜시스테크의 드론을 활용한 첨단 미래도시 구축(공간정보) △㈜인투스카이의 드론 레저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드론스포츠 플랫폼 구축 등이다. 항공안전기술원의 서류 및 발표 평가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그간은 남원의 드론산업 기반 구축에 방점을 뒀다면 올해는 저변 확대를 위한 시기로 설명된다”면서 “일상생활 속 드론 서비스 활성화, 드론 활용 공공서비스 전환, 지속 가능한 드론산업 생태계 조성 등 드론으로 피어나는 남원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드론 레저스포츠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올해 세계드론제전은 10월3일부터 6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남원시는 다목적 드론활용센터, 드론문화체험관 등 관광과 연계한 드론 레저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유소년 드론스포츠 장비 지원, 드론 특화 전문인력 양성 사업 등 저변 확대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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