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구도심 빈 점포 활용 창업지원… "골목상권 채운다"

점포 인테리어‧임차료‧경영컨설팅 등 최대 2000만원 지원

김제시청 전경./뉴스1 DB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김제시가 소상공인 경쟁력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빈 점포 창업지원에 나선다.

김제시에 따르면 '빈 점포 창업지원'은 창업자를 파격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김제시의 구도심 골목 점포 공실률을 줄여 요촌동 상권을 활성화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역 농특산물 활용 식품 업종과 먹거리 분야를 창업지원 대상으로 우선 모집, 먹거리가 부족한 구도심으로 소비자 발길을 끌겠단 방침이다.

김제시 요촌동 구도심(전통시장~금만시장~화동길 상점가) 내 빈 점포를 임차해 창업 또는 점포 이전·확장하는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이 사업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사업자로 선정되면 점포 인테리어와 임차료, 경영 컨설팅 등에 대해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19일부터 오는 3월 15일까지다.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경제진흥과에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요촌동은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김제시 상권 중심지 역할을 해왔었다"며 "빈 점포 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창업자에겐 도전의 기회, 구도심 골목상권엔 재도약의 바람이 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