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서울·제주 학교 1100곳에 급식용 친환경 쌀 1000톤 공급
3월부터 본격 공급…약 34억 규모
- 유승훈 기자
(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순창군이 제주·서울 1100여개 학교에 친환경 쌀을 공급한다.
순창군은 관내 태이친환경영농조합법인이 제주도와 서울시 학교급식 친환경 쌀 공급 생산자 단체로 최종 선정돼 3월부터 1100여개의 학교에 1000여톤의 친환경 쌀을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태이친환경영농조합은 지난 2016년부터 공급업체로 선정돼 매년 1000여톤의 친환경 쌀을 학교 급식용으로 공급 중이다. 2019년에는 친환경 농업기반구축사업을 통해 친환경 쌀 도정라인을 설치, 친환경농업 현대화 시설을 개선하는 등 순창군 친환경농업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친환경 쌀은 순창군 농업기술센터의 철저한 관리 아래 재배됐다. 군은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생산부터 유통까지 철저히 관리·점검할 계획이다.
순창 친환경 농산물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질 기회인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친환경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도 기대된다.
올 한 해 공급될 1000톤의 친환경 쌀 가격은 약 34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건강하고 안전한 순창 친환경 쌀을 제주와 서울 학생들 급식용으로 공급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순창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 및 유통을 활성화시켜 관내 친환경 농업인들이 돈 버는 농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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