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청‧장년층 맞춤형 기술인력 교육지원…"취업·구인난 해소"

만18세~65세 이하 미취업자 대상 4~6개월간 훈련

전북 군산시가 청장년층을 위한 맞춤형 기술인력교육을 지원한다.(군산시 제공) 2024.2.15/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청·장년층의 취업과 기업의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해 맞춤형 기술인력교육을 지원한다.

맞춤형 기술인력 교육지원은 청·장년 실업자들을 지역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우수기능인력으로 양성해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의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3월 중으로 용접과 건설기계, 전기설비, 전산 세무회계 등 인력 수요가 많고 취업 가능성이 높은 직종을 우선 선정하고 이를 교육할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교육기관이 선정되면 각 기관은 군산시 거주 만 18세 이상 65세 이하의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과정별 20명 정도의 교육생을 모집·선발해 4~6개월 동안 훈련을 실시한다. 우선채용 협약을 맺은 기업체 등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취업 연계도 도모할 예정이다.

선정된 교육기관에는 1인당 직종별 훈련비용 기준단가(고용노동부 고시)를 적용한 훈련비가 지급되며, 교육생에게는 월 30만원의 훈련수당을 지급하고 훈련기간 종료 후 6개월까지 고용정보 제공과 취업 알선 등의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길용 일자리경제과장은 "맞춤형 기술인력 교육지원사업을 통해 구인·구직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지역산업 수요에 맞는 현장 기술인력을 집중·발굴해 구직자의 취업 만족도와 취업률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