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첫 액화수소 충전소 익산에 개소…하루 200대까지 충전

전북특별자치도 최초의 액화수소 충전소가 오는 3월 말부터 운영된다.(익산시 제공)2024.2.7./뉴스1
전북특별자치도 최초의 액화수소 충전소가 오는 3월 말부터 운영된다.(익산시 제공)2024.2.7./뉴스1

(익산=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최초의 액화수소 충전소인 '익산 목천 수소충전소'가 3월 문을 연다.

익산시는 60억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목천 수소충전소 설치 사업이 조만간 완료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되는 목천 충전소는 수소 승용차인 '넥쏘'를 기준으로 최대 일 평균 200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액화수소는 기체수소보다 8배 많은 양을 저장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환경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친환경차 사용 편의 제고는 당면한 과제"라며 "이번 목천 충전소 운영으로 익산지역 수소차 운전자들의 충전 편의가 증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익산에는 2공단 수소충전소가 설치돼있다. 이곳에선 하루에 50대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iamg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