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전주-완주 10차 상생협약…전북혁신도시 체육공원 조성

1차 상생협약 사업지 ‘상관저수지’서 개최

6일 전북 완주군 상관저수지에서 '전주-완주 상생협력사업 10차 협약식'이 개최된 가운데 김관영 도지사(가운데)와 우범기 전주시장(왼쪽), 유희태 완주군수(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4.2.6.(전북자치도 제공)/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는 6일 완주군 상관저수지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 유희태 완주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전주·완주 상생협력사업 10차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22년 11월 체결된 1차 협약(상관저수지 힐링공원 조성사업) 대상지인 상관저수지에서 마을주민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협약된 사업은 ‘전북혁신도시 체육공원 조성’이다. 전북혁신도시 인근 이서면(완주)에 파크골프장과 테니스장, 풋살장 등이 포함된 체육공원을 조성하는 것이다.

지역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돼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양 지역의 생활 체육과 관광, 지역경제 활성화도 예상된다.

한편 전주-완주 상생협력사업은 지난 2022년 11월 1차를 시작으로 총 10차까지 진행됐다. 교통·문화·경제·교육 등 24개의 다양한 분야 사업을 발굴‧추진 중이다. 전북도와 양 시·군은 그간 협약된 사업들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 점검·관리할 예정이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10차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생활스포츠를 통한 양 지역 간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완주·전주가 맞닿아 생활권을 공유하는 혁신도시 내 생활 체육 시설 조성은 양 지역 주민 편익을 증진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다는 면에서 상생협력의 진정한 의미를 보여주는 사업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사업으로 최근의 통합 관련 논란을 불식시키고 상생사업 본래 취지대로 진행하기 위해 1차 협약 사업 대상지인 상관 저수지에서 협약을 추진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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