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임플란트·틀니 지원사업 군민 만족도 99%
지난해 저소득층 노인 269명 혜택 받아
- 박제철 기자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마음껏 씹을 수 있어 좋아요”
전북 고창군이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65세 이상 노인 저소득층(의료보험 하위 50%)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임플란트·틀니 지원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28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임플란트 시술 군민 1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99%가 만족감을 얻었다.
특히 완료자 전원이 '경제적으로 도움을 받았다'고 답했고, '씹는 불편이 줄었다'고 답한 응답자도 96.6%나 됐다.
앞서 군은 지난해부터 임플란트 틀니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모두 269명이 혜택을 받았다. 임플란트 193명(71.7%), 부분틀니 81명(30.1%), 완전틀니 42명(15.6%) 등이다.
사업을 시행하기 전 2022년 지역건강조사에서 고창군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저작 불편 호소율은 48.1%였다. 보건소는 이번 임플란트·틀니 지원사업으로 해당 지표가 월등히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도 고창군은 ‘저소득층 임플란트·틀니 본인부담금 지원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올해 저소득층 노인 임플란트·틀니 의료비(본인부담금) 지원 내용으로 △완전 및 부분틀니 급여 적용 후 본인부담금 △임플란트 위·아래턱 구분 없이 1인 최대 2대 지원 △부분틀니 1악당 최대 3개(2악 최대 6개)까지 보철 비용 지원(비급여) △틀니 시술 후 5년 이내 사후 관리비 지원 등이다.
심덕섭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인 임플란트·틀니 시술을 고민해 온 저소득 노인들이 구강 건강을 되찾아 행복한 노후생활을 즐기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자는 보건소 치과실, 진료검진팀을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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